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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으로 양상국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 아무도 이해하지 못하는 고통 ... "수의가 아닌 비닐 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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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nielalochte01 2022. 8. 24.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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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국은 지난달 31일 방송한 채널S 예능물 '진격의 할매'에서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50일이 조금 지났다"며 "아버지가 뇌경색으로 입원했다. 간단한 수술이라고 했는데 뇌출혈이 터졌다. 후유증으로 요양병원에서 재활하던 중 코로나19에 감염 돼 하루 만에 돌아가셨다"고 털어놨다.

"살다 살다 이런 장례식은 처음이었다"며 "어머니는 코로나19에 걸려서 자가격리 대상이었다. 집으로 갈 수 밖에 없었다. 형은 해외 출장을 많이 다녔다. 2년 동안 안 나가다가 전날에 미국 출장을 갔다. 그래서 (장례식장에 가족들이) 아무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박정수 역시 "우리 아버지는 93세에 돌아가셨다"라며 "돌아가시기 전날 '초밥 사갈게요'라고 마지막 통화를 했는데, 바로 다음 날 아침에 연락이 왔다"라고 아버지와의 느닷없던 이별을 돌아봤다. 최근 모친상을 당한 나문희도 "우리 어머니는 102세에 돌아가셨다"라며 "너무 오래 같이 있었기에 또 섭섭해"라고 어쩔 수 없는 상실감을 드러냈다. 박정수는 "자식에게 호상이란 없는 거야"라며 다시 한 번 양상국을 토닥였다.

 

한편 양상국은 2007년 KBS 공채 22기 개그맨 출신으로 ‘개그콘서트’의 전성기 시절을 이끌던 멤버 중 한 명이다.

그는 주로 경상도 사투리 캐릭터를 맡아 185cm라는 큰 키에 마른 몸 그리고 하이톤의 목소리로 눈에 띄는 존재감을 발산했다.

 

다수의 인기 코너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서울메이트’라는 코너를 통해 인지도 있는 개그맨 대열에 합류했다.

 

당시 “확 마 궁디를 주 차삐까?”라는 유행어를 생성하며 주류 CF 보일러 CF 등 여러 광고의 모델로 섭외되기도 했다.

양상국은 현재 매니저가 따로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사무실에 몇 번 데였던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4년 양상국의 전 소속사인 코코엔터테인먼트의 공동 대표가 소속 개그맨들의 출연료가 포함된 회사 공금을 횡령하고 잠적했으며, 한 방송에 출연한 양상국은 여태까지 거쳐온 소속사 두 곳에서만 약 7-8천만 원을 손해 봤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실무를 해줄 수 있는 매니지먼트를 구한다며 “SNS로라도 연락 달라. 가릴 때가 아니다”라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 생은 코미디언으로 평생 살고 싶다는 생각을 전했던 그인 만큼, 앞으로 만나게 될 새 소속사와 더불어 그의 행보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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