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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유튜버 '새벽' 혈액암 투병 2년만에 끝내 하늘로.. 과거 발언 재조명! 정말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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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nielalochte01 2022. 8. 2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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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유튜버 새벽의 사망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혈액암으로 오랜기간 투병중이었던 새벽은 지난 4월까지도 끊임없이 팬들과 소통을 이어나가 갑작스러운 비보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향년 30세의 꽃다운 나이로 별이 되었는데요. 투병중에도 남자친구와 함께 이겨나가려는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자세한 유튜버 새벽 정보 알아보겠습니다.

림프종 투병 일상을 공개해왔던 유튜버 새벽( 본명 이정주)이 끝내 사망했다. 새벽의 매니지먼트를 맡았던 소속사 김은하 대표는 30일 인스타그램에 “새벽이 오늘 아침 별이 됐다”며 “이 슬픔과 황망함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오랜 투병에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그 용기와 정신 잊지 않겠다”며 “우리의 새벽, 가는 길 외롭지 않게 기도하겠다. 그리고 영원히 잊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향년 30세 젊은 나이에 급작스러운 사망소식에 팬들도 큰 슬픔에 빠졌습니다. 

오랜기간 투병생활을 전했지만 불과 한달 전까지 자신의 근황을 여러 매체로 알려왔습니다. 새벽은 지난달 30일 인스타그램에 평소 건강했던 모습의 사진을 올리며 “병원에 나가면 이맘때 날씨가 돼 있을까”라고 했습니다. 꾸준히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영상도 올려왔는데요. 새벽은 지난달 4월 15일 공개된 영상에서 “사실 얼마 전 병원에 안 좋은 소식을 들어 ‘멘붕’이 왔다”며 “벌써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걱정을 말자는 생각을 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제 몸에 더 적극적으로 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사실 예전에는 병원만 믿고 스스로 엄청나게 노력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습니다. 이 영상은 고인의 마지막 영상이 됐습니다.

새벽은 원래 뷰티 블로거로 활동하다 뷰티 관련 유튜브 채널까지 영역을 넓혔습니다. 꾸준히 뷰티 유튜버·블로거로 활동해왔던 그는 급작스레 림프암 투병 소식을 직접 알렸는데요.  림프종은 혈액암의 일종으로 예후가 좋지 않은 암중 하나힙니다.

 

치료로 인해 삭발까지 하는 모습은 브이로그로 옮긴 새벽이었지만 밝은 모습으로 투병생활을 이어나갔습니다. 스타일링이 다양해져서 좋고 사랑과 미움을 동시에 받던 자신이 많은 사람들에게 응원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경이롭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유튜버 새벽은 지난해 11월 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에 출연해 강한 삶의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그는 "폐렴인 줄 알고 병원에 갔는데 암이었다. 병원에 갔더니 4기라더라. 항암치료를 안하 려다가 남자친구의 설득으로 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남자친구와 교제 4년 만에 암투병을 시작했는데요. 그는 방송에서 "힘든 상황에서도 꼭 남자친구와 미래를 같이 가보고 싶다."며 의지를 밝혔습니다.

새벽의 남자친구 민건은 함께 유튜브 채널 '새벽을 여는 건'을 운영했습니다. 브이로그를 통해 동거를 시작했음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동거를 한 이유는 투병중인 새벽을 간호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항암치료하는 여친 머리밀어주며 자신은 긴머리가 취향인줄 알았는데 민머리인 새벽을 보고 예쁘다며 껌딱지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뷰티 유튜버 새벽의 사망소식이 전해지자 동료 유튜버 퓨어디가 추모 글을 남겼는데요,

퓨어디는 “언니의 미소처럼 오늘날이 참 밝다. 언니가 하늘나라에 가서도 밝은 모습으로 우리에게 인사 해주고 있는 거 겠지? 내가 우리집에서 고기 구워주기로 했는데 울집에서 자고간다고 약속했었잖아. 이럴 줄 알았으면 내가 언니한테 먼저 갔어야 하는 건데 나 너무 후회돼”라는 글을 자신의 SNS에 남겼습니다. 그러면서 “언니는 언제나 큰 사랑받고 잊지못하는 정말 멋진 사람이었다는 거 기억해줘! 그곳에서는 더이상 아프지 말고 새벽에도 늘 밝게 비춰주는 별이 되어 우리를 다시 찾아와줘.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아래는 새벽의 매니지먼트 김은하 대표의 글 전문입니다. 

 

빛나고 소중했던 나의 오랜 친구이자 소속 크리에이터 새벽, 이정주 님이 오늘 아침 별이 되었습니다. 

 

이 슬픔과 황망함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7년 전 '차장님 차장님 은하 차장님'하며 밝게 인사를 나눈 인연을 시작으로 우리는 참 많은 것을 나눴습니다. 

기쁨과 슬픔, 도전과 성취, 고통과 행복을요. 그의 밝은 미소와 명랑한 목소리, 아름다운 눈빛이 형형합니다.

 

오랜 투병에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그 용기와 정신 잊지 않을게요. 우리의 새벽. 가는 길 외롭지 않게 기도하겠습니다.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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